신경치료
신경치료는 왜 한 번에 끝나지 않나요?
신경치료를 받다 보면 왜 몇 번씩 치과에 와야 하는지, 반대로 한 번에 끝나면 제대로 한 건지 궁금해집니다. 연구들은 방문 횟수 자체가 치료의 성패를 가른다고 보여주지 않습니다. 한 번에 끝나는 치료와 나눠서 하는 치료가 각각 언제 가능한지, 중간에 넣어두는 약은 무엇인지, 그리고 문헌과 실제 임상 선택이 어디서 갈라지는지까지 투명하게 설명합니다.

"신경치료는 왜 한 번에 안 끝나요?" — 진료실에서 실제로 받는 질문입니다. 몇 번씩 와야 한다니 번거롭고, 반대로 어떤 분은 "한 번 만에 끝났는데 괜찮은 건가" 하고 불안해하십니다. 같은 신경치료인데 왜 횟수가 다른지, 충분히 궁금하실 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신경치료는 정해진 횟수를 채우는 치료가 아닙니다. 연구에서는 여러 번 치료한다고 장기 성공률이 더 높다고 일관되게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저는 실제 진료에서는 괴사된 치아나 감염된 치아를 여러 번 나누어 치료하는 편을 선호합니다. 이 글에서는 연구가 말해주는 것과, 그 범위 안에서 제가 실제로 어떻게 선택하는지를 구분해서 — 그리고 그 둘이 완전히 같지는 않다는 것까지 — 투명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신경치료는 '몇 번 하는 치료'가 아닙니다
신경치료(근관치료)는 치아 안쪽의 감염되거나 손상된 신경 조직을 제거하고, 신경이 지나가던 통로(근관)를 세척·성형한 뒤, 빈 공간을 밀폐 재료로 채워 넣는(근관 충전) 치료입니다. 이 과정을 같은 방문에 충전까지 끝내면 '한 번에 마무리하는 치료'(single visit), **두 번 이상으로 나누고 마지막 방문에 충전하면 '나눠서 하는 치료'(multiple visit)**라고 부릅니다. 나눠서 하는 경우에는 방문 사이에 근관 안에 약을 넣어두기도 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수산화칼슘이라는 약제입니다.
즉 "원래 3번 하는 치료"도, "요즘은 다 하루에 끝내는 치료"도 아닙니다. 어느 쪽이 되는지는 치아 상태와 그날 치료가 어디까지 진행되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여러 번 치료하면 더 잘 낫나요?
현재 연구에서는 그렇게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한 번에 끝내는 치료와 나눠서 하는 치료를 비교한 무작위 연구 47편을 모은 코크란 리뷰는, 장기 방사선 치유에서 두 방식 사이에 차이가 있다는 근거를 찾지 못했습니다(중등도 확실성). 발치로 이어진 비율, 부종이나 급성 악화(플레어업), 진통제 사용에서도 차이의 근거가 없었습니다. 결론 문장도 "어느 한쪽이 더 효과적이라고 시사할 근거가 현재로서는 없다"였습니다.
방문 사이에 넣는 약도 마찬가지입니다. 치근단 병소(뿌리 끝 염증)가 있는 치아에서 수산화칼슘을 넣고 나눠서 치료한 경우와 한 번에 마무리한 경우를 비교한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는, 엄격한 기준의 방사선 치유가 오히려 한 번에 마무리한 쪽에서 더 양호했고, 저자들은 **"수산화칼슘 사용이 치근단 병소 치료에 이득이 아닐 수 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즉 약을 한 번 더 넣고 기다리는 것 자체가 치유율을 높인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여러 번 할수록 더 깨끗하다"도, "한 번에 끝내는 것이 요즘 방식이다"도 연구가 지지하는 말이 아닙니다. 한 번에 끝났다고 대충 한 치료가 아니고, 여러 번 치료한다고 성공률이 자동으로 높아지는 것도 아닙니다.
뿌리 끝에 염증이 있어도 한 번에 할 수 있나요?
문헌상으로는 가능합니다. 유럽치근관학회(ESE)의 2023년 진료지침은 증상이 없는 치근단 치주염이 있는 영구치에서, 그날 적절한 임상 술식이 수행되었다면 방문 사이 수산화칼슘 없이 한 번에 마무리하는 접근을 권고합니다(강한 권고, 방사선 치유 근거는 중등도 확실성). "뿌리 끝에 염증이 보이면 약을 넣고 여러 번 치료해야 더 잘 낫는다"는 전통적인 설명이, 적어도 무증상인 경우에는 현재 근거와 맞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중요한 단서가 둘 있습니다. 이 권고는 증상이 없는 경우에 한정되고(급성 염증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지침 자체가 명시합니다), "적절한 술식이 수행되었다면"이라는 전제가 붙습니다.
그리고 여기가 연구와 저의 실제 선택이 갈라지는 지점입니다. 이 가이드라인은 한 번에 마무리하는 접근을 근거 기반 선택지로 권고하지만, 저는 실제 진료에서는 괴사된 치아에 치근단 병소가 있는 경우 여러 번 나누어 치료하는 편입니다. 연구가 "두 방식의 우열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하는 범위 안에서, 저는 나눠서 경과를 확인하는 쪽을 선택해 온 것입니다. 왜 그렇게 하는지는 아래 임상적 해석에서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럼 중간에 넣어두는 약은 무엇인가요?
방문 사이에 근관 안에 두는 약제로, 대표적인 것이 수산화칼슘입니다. 세균이 번식하기 어려운 환경을 만들어 다음 방문까지 근관 내부를 안정시키는 목적인데, 약을 넣었다고 남은 세균이 모두 사라지는 것은 아니고, 오래 넣어둘수록 좋은 것도 아닙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무증상 치근단 병소에서는 이 약을 쓰는 것이 추가적인 치유 이득을 준다고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상황이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중국 치내요법 전문가들의 합의문은 고름길(sinus tract)·활동성 삼출·종창·심한 통증 같은 심한 감염의 징후가 있거나, 그날 치료를 끝까지 진행할 수 없는 경우에 근관 내 약제를 권하는 방향입니다 — 가이드라인보다는 낮은 층위의 전문가 합의이지만, 무증상 병소와 활동성 감염을 같은 상황으로 묶을 수 없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저의 실제 진료에서는, 치수가 괴사된 경우에는 방문 사이 수산화칼슘 약제를 사용하는 편입니다. 문헌에서 무증상 병소에 대한 추가 이득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감염이 있었던 근관을 나눠서 치료할 때 방문 사이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저의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환자분께는 "안에 약을 넣어두었습니다"라고 설명드리는 것이 바로 이 약제입니다.
여러 번 나누는 이유가 감염 때문만은 아닙니다
여러 번 나눠 하는 이유가 항상 염증이 심해서인 것은 아닙니다. 어금니처럼 근관 수가 많거나, 근관이 좁아져 있거나(석회화) 심하게 휘어 있으면, 감염 상태와 무관하게 치료 자체를 나누어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한 번의 방문에서 충분한 치료 시간을 확보하기 어려운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최신 종합 연구도 방문 전략은 통증 차이에 대한 기대가 아니라 증례의 복잡성, 감염 조절, 환자 선호, 일정 같은 요인으로 정할 수 있다고 정리했습니다.
할 수 있는 치료와 해야 하는 치료를 다룬 글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상태에 따라 일부러 단계를 나누기도 합니다. 나눈다는 것은 늦어진다는 뜻이 아니라, 중간에 상태를 확인하고 계획을 조정할 기회를 만든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재신경치료는 기존 충전재를 제거하고 놓친 근관을 찾는 과정이 더해져 초발 치료보다 여러 번 나누는 경우가 많습니다. 재신경치료의 판단 기준은 뿌리 끝 병소를 다룬 글에서 자세히 다뤘습니다.
통증이 있으면 다음 방문에 충전해야 하나요?
통증이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반드시 여러 번 치료해야 한다고 정할 수는 없습니다. 코크란 리뷰에서 한 번에 끝낸 치료와 나눠서 한 치료의 통증 결과는 측정 시점과 연구에 따라 달랐고, 어느 한쪽 방문 전략이 통증 면에서 일관되게 더 낫다고 말하기는 어려웠습니다.
다만 통증이 아무 정보가 아니라는 뜻은 아닙니다. 치료 전에 통증이 있었던 환자에서 치료 후 통증이 더 자주 나타났다는 임상 연구가 있고, 900여 건의 방문을 추적한 연구에서도 급성 악화(플레어업)는 심한 초기 증상과 연관되어 있었습니다 — 즉 증상은 경과를 예측하는 데 참고가 되는 정보이지, 그 자체가 방문 횟수를 정해 주는 기준은 아닙니다.
저의 실제 기준을 말씀드리면, 통증은 충전 시점을 결정하는 단독 기준이 아니라 참고 요소입니다. 통증이 완전히 없어져야만 충전하는 것은 아니고, 저는 실제 진료에서는 통증이 줄어드는 흐름인지도 충전 시점을 판단할 때 함께 봅니다. 감소 경향이 있다면 상황에 따라 그날 최종 충전을 하기도 합니다.
고름이나 삼출액이 계속 나오는 경우는요?
이 부분은 먼저 정직하게 말씀드릴 것이 있습니다 — 삼출액이 있는 근관의 충전 시점에 대해서는 높은 수준의 비교 연구가 충분하지 않아, 실제 임상 판단의 비중이 큰 영역입니다. 연구로 확립된 기준이라기보다, 오랜 임상 원칙과 전문가 판단에 기대는 부분입니다.
그 전제 위에서 저의 실제 진료를 말씀드리면, 삼출액이 계속 나와 근관이 마르지 않는 경우에는 그날 최종 충전을 하지 않습니다. 밀폐가 안정적으로 될 수 있는 상태를 기다립니다. 잇몸이 부어 있거나 급성 농양이 있는 경우에는 고름을 빼내는 응급 처치를 먼저 하고, 치료를 여러 번으로 나누어 진행합니다.
치료 횟수보다 중요한 것
횟수가 아니라 그날그날의 치료 내용입니다. 침과 세균이 들어가지 않게 격리하고, 근관을 충분히 세척·성형하고, 마지막에 빈틈없이 밀폐하는 것 — 연구들이 치료의 성패와 연결해 온 것은 이런 과정의 적절성이지, 그것이 몇 번의 방문에 나뉘었는지가 아닙니다. 나눠서 치료하는 동안에는 방문 사이에 임시로 막아둔 재료가 들뜨거나 빠지지 않는 것도 중요해서, 저는 치료 사이 임시 충전의 밀폐 상태를 중요하게 확인합니다.
논문은 어디까지 확인해줬나요?
| 문헌 | 성격 | 핵심 내용 |
|---|---|---|
| Mergoni G, et al. Cochrane Database Syst Rev. 2022;12:CD005296. | 코크란 체계적 고찰 (47연구, 5,805명) | 방사선학적 실패에 차이 근거 없음(RR 0.93, 중등도 확실성). 발치·부종·진통제·sinus tract 차이 근거 없음(낮음~매우 낮음). 1주 내 통증 호소는 한 번에 끝낸 군에서 많음(RR 1.55, 중등도) |
| Duncan HF, et al. Int Endod J. 2023;56 Suppl 3:238-295. | ESE S3 진료지침 | R3.4: 무증상 치근단 치주염에서 적절한 술식 수행 시 방문 사이 수산화칼슘 없는 single visit 권고(Strong, 방사선 치유 Moderate). 급성 치근단 치주염에는 적용되지 않음을 명시 |
| Rossi-Fedele G, Rödig T. Int Endod J. 2023;56 Suppl 3:422-435. | 체계적 고찰·메타분석 (dressing 438치아) | 엄격 기준 방사선 치유에서 single visit이 수산화칼슘 사용군보다 양호(RR 1.10, 95% CI 1.03–1.19, 중등도 확실성). "Ca(OH)₂가 치근단 병소 치료에 이득이 아닐 수 있다" |
| Gupta R, et al. J Dent. 2026;169:106637. | Umbrella review (체계적 고찰 12편) | 신뢰도 높은 리뷰들에서 치료 후 통증의 일관된·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 없음. 방문 전략은 증례 복잡성·감염 조절·환자 선호·일정으로 결정 가능 |
| Sabeti M, et al. J Endod. 2026 (Epub). | RCT (괴사치+치근단 병소 59명, 평균 2.8년, CBCT) | 엄격 치유 50% vs 25%(2회 vs 1회)였으나 유의하지 않음(P=.121), 느슨한 기준 차이 없음. 저자가 우월성·비열등성 미입증을 명시한 소규모 연구 |
| Zou X, et al. Int J Oral Sci. 2024;16(1):23. | 전문가 합의 (지침보다 낮은 층위) | 비감염 근관은 single visit 권장. 고름길·활동성 삼출·종창·심한 통증·대형 병소, 당일 완료 불가 시 근관 내 약제 권고(본문 기준) |
| El Mubarak AH, et al. J Endod. 2010;36(1):36-39. | 임상 연구 (234명) | 치료 전 통증은 치료 후 통증과 관련(15.9% vs 7.1%)되나, 한 번/여러 번 간 치료 후 통증 차이는 유의하지 않음 |
| Walton R, Fouad A. J Endod. 1992;18(4):172-177. | 전향 연구 (946방문) | 플레어업 3.17%. 심한 초기 증상·통증을 동반한 치근단 병소와 연관, 방문 횟수와는 상관이 확인되지 않음 — 증상은 경과 예측의 참고 정보 |
이 결과를 그대로 적용해도 될까요?
조심해서 읽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근거의 층위가 섹션마다 다릅니다. 방문 횟수와 장기 치유의 관계(코크란), 무증상 치근단 치주염에서의 single visit(ESE·Rossi-Fedele)은 비교적 탄탄한 쪽이지만, 최신 RCT는 소규모라 어느 쪽의 우월성도 입증하지 못했고, umbrella review는 포함된 리뷰들 사이의 연구 중복과 이질성이 한계입니다. 그리고 활동성 감염·삼출액이 있는 상황의 처치와 충전 시점의 세부 기준은 전문가 합의와 임상 전통에 기대는 영역으로, 높은 수준의 비교 연구가 거의 없습니다. 포함된 연구들은 vital/괴사, 병소 유무, 세척 방식이 뒤섞여 있고 통증 측정 시점도 제각각이며, 대학병원 환경의 결과를 모든 진료 환경에 그대로 옮길 수도 없습니다.
즉 문헌이 분명하게 말해주는 것은 "몇 번이 정답"이 아니라, "방문 횟수 자체는 장기 성패를 가르는 변수로 확인되지 않았고, 횟수는 치아 상태와 상황에 맞춰 정할 문제"라는 방향입니다.
김종욱 원장의 임상적 해석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이 주제는 연구 결과와 저의 실제 선택이 완전히 포개지지 않는 영역입니다. 연구에서는 여러 번 치료한다고 장기 성공률이 더 높다고 일관되게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제 임상 경험에서는 괴사되거나 감염된 치아를 여러 번 나누어 치료한 경우에 더 안정적인 경과를 경험해 왔고, 그래서 저는 그런 치아에서는 나누어 치료하는 편을 선호합니다. 이것은 연구가 "두 방식의 우열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열어 둔 범위 안에서 임상의가 내리는 선택이고, 저는 그 선택의 이유 — 방문 사이에 증상의 경과를 확인하고 계획을 조정할 기회를 갖는 것 — 를 환자분께 그대로 설명드립니다.
반대로 말하면, 한 번에 끝내는 치료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도 치아 상태, 근관 상태, 구조의 난이도, 당일 치료가 진행된 정도를 종합해서 한 번에 마무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치과마다 방문 횟수가 다를 수 있지만, 횟수만으로 치료의 질을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 한 번에 끝났다는 것도, 여러 번 걸렸다는 것도 그 자체로는 잘했다/못했다의 증거가 아닙니다.
연세백세치과의 실제 판단 기준
신경치료는 몇 회라고 미리 정해놓지 않습니다. 치아와 근관의 상태, 구조의 난이도, 그날 치료가 어디까지 진행됐는지를 종합해서 한 번에 마무리할지 나눌지를 정합니다. 신경이 살아 있던 치아와 괴사된 치아는 다르게 봅니다 — 치수가 괴사된 경우에는 방문 사이 수산화칼슘 약제를 사용하는 편이고, 괴사된 치아에 치근단 병소가 있으면 당일 충전보다 여러 번 나누어 치료하는 쪽을 선호합니다. 삼출액이 계속 나와 근관이 마르지 않으면 그날 최종 충전을 하지 않고, 부종이나 급성 농양이 있으면 응급 처치를 먼저 한 뒤 나누어 진행합니다.
통증은 참고 요소입니다. 통증이 완전히 없어져야만 충전하는 것은 아니고, 증상이 줄어드는 흐름이라면 상황에 따라 그날 마무리하기도 합니다. 나누어 치료하는 동안에는 임시 충전의 밀폐 상태를 중요하게 확인하고, 중간에 임시 재료가 빠지면 바로 연락 주시도록 안내합니다. 그리고 치료가 왜 이 횟수로 진행되는지 — 오늘 어디까지 했고 다음에 무엇을 하는지 — 를 매 방문 설명드립니다.
환자분이 기억하셔야 할 핵심
신경치료의 횟수는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한 번에 끝나는 치료도, 여러 번 나누는 치료도 모두 받아들여지는 방식이고, 연구는 횟수 자체가 성패를 가른다고 보여주지 않습니다. 횟수가 다른 이유는 치아마다 상태와 구조가 다르고, 그날 치료를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지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왜 여러 번인가요" 또는 "한 번에 끝나도 되나요"가 궁금하시다면, 그 질문을 그대로 해 주세요 — 지금 이 치아가 어떤 상태라서 이렇게 진행하는지 설명드리는 것이, 횟수보다 훨씬 중요한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세백세치과 대표원장 김종욱
참고문헌
- Mergoni G, Ganim M, Lodi G, Figini L, Gagliani M, Manfredi M. Single versus multiple visits for endodontic treatment of permanent teeth. Cochrane Database Syst Rev. 2022;12(12):CD005296. PMID: 36512807. DOI: 10.1002/14651858.CD005296.pub4.
- Duncan HF, Kirkevang LL, Peters OA, et al. Treatment of pulpal and apical disease: The European Society of Endodontology (ESE) S3-level clinical practice guideline. Int Endod J. 2023;56 Suppl 3:238-295. PMID: 37772327. DOI: 10.1111/iej.13974.
- Rossi-Fedele G, Rödig T. Effectiveness of root canal irrigation and dressing for the treatment of apical periodontiti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clinical trials. Int Endod J. 2023;56 Suppl 3:422-435. PMID: 35579074. DOI: 10.1111/iej.13777.
- Gupta R, Abraham D, Ahmad L, Puri A. Single-visit versus multiple-visit root canal therapy: Post-endodontic pain outcomes from an umbrella review. J Dent. 2026;169:106637. PMID: 41856391. DOI: 10.1016/j.jdent.2026.106637.
- Sabeti M, Kim H, Abbaker S, Karimpourtalebi N, Azarpazhooh A. Healing Outcomes of Single-visit and Two-visit Endodontic Treatment for Necrotic Teeth with Apical Periodontitis: A Randomized Clinical Trial. J Endod. 2026 Jul 29 (Epub ahead of print). PMID: 42526597. DOI: 10.1016/j.joen.2026.07.018.
- Zou X, Zheng X, Liang Y, et al. Expert consensus on irrigation and intracanal medication in root canal therapy. Int J Oral Sci. 2024;16(1):23. PMID: 38429299. DOI: 10.1038/s41368-024-00280-5.
- El Mubarak AH, Abu-bakr NH, Ibrahim YE. Postoperative pain in multiple-visit and single-visit root canal treatment. J Endod. 2010;36(1):36-39. PMID: 20003932. DOI: 10.1016/j.joen.2009.09.003.
- Walton R, Fouad A. Endodontic interappointment flare-ups: a prospective study of incidence and related factors. J Endod. 1992;18(4):172-177. PMID: 1402571. DOI: 10.1016/S0099-2399(06)81413-5.
자주 묻는 질문
- Q. 치과마다 신경치료 횟수가 다른 건 왜 그런가요?
- 치아 상태가 달라서이기도 하고, 같은 상태라도 치료 방식의 선택이 달라서이기도 합니다. 현재 연구에서는 한 번에 끝내는 치료와 나눠서 하는 치료 사이에 장기 치유의 우열이 일관되게 확인되지 않아, 둘 다 받아들여지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치과마다 방문 횟수가 다를 수 있지만, 횟수만으로 치료의 질을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 Q. 통증이 남아 있으면 그날 마무리(충전)를 못 하나요?
- 통증이 완전히 없어져야만 마무리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통증이 줄어드는 흐름인지를 함께 보고, 감소 경향이 있다면 상황에 따라 그날 최종 충전을 하기도 합니다. 통증은 중요한 참고 요소이지만, 충전 시점을 결정하는 단독 기준은 아닙니다.



